[강서구 내발산동 베이커리 카페] 루트205

 

카페 루트 205의 뜻은?

강서구 내발상동에 있는 카페명입니다. 따라서 루트 205는 별도의 해석이 필요 없는 고유명사입니다만, 나름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Route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연결해 주는 모든 길을 뜻합니다. 가깝게는 서울의 동쪽과 서쪽을 잇는 유명한 길, 남부순환도로가 있으며, 멀리는 서울과 제주도를 연결하는 하늘길의 시작인 김포공항이 있습니다. 길(루트, Route)! 누군가에게는 분명 이곳은 어디론가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5는 도로명 주소 '남부순환로 205'의 205입니다. 번짓수나 도로명을 상호로 이용하는 것이 최근 작명 트렌드가 되었습니다.ㅎㅎ

카페 루트 205

 

 

카페 루트 205 간단 소개

상호 : 루트 205

구분 : 베이커리

위치 : 서울 강서구 남부순환로 205 1층 2층(내발산동 755-4)

전화번호 : 0507-1484-9296

오픈 : 09:00

클로즈 : 22:00

애완견 동반 절대 불가

유아를 위한 놀이방 운영(2층)

평상 테이블

명절전일을 제외하면 연중 무후(명절 당일 영업)

화장실 : 남녀구분, 매우 청결

주차장 : 넉넉함. 주차안내원 매우 친절

주관적 평가 : 4.8점(5점 만점)

 

 

남부순환도로를 이용하여 신월 IC에서 김포공항방향으로 가다 보면 강서운전면허시험장 앞 지하차로가 있습니다. 그 지하차로로 진입하지 않고 오른쪽 길로 향하면 오늘 소개하는 베이커리 카페 루트 205를 만날 수 있습니다.

카페 루트 205

 

 

루트 205 주차장

처음 루트 205를 차량으로 방문하는 사람은 도착해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주차장의 넓이가 인도와 접한 좁은 공간에 3대, 카페 입구에 예닐곱 대가 전부로 고작 10대 주차하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루트 205의 주차장은 매우 넉넉합니다. 일단 코너를 돌아가면 지하 주차장이 있습니다. 지하주차장과 지상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에는 카페에서 약 100m 남짓 거리의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임시주차장은 어디냐고요? 하하 절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모든 안내는 친절한 주차안내원의 몫이니까요.^^*

카페 루트 205

 

 

남부순환도로를 지나는 길에 잠깐이라도 시선을 준다면, "어! 저건 뭐지?"라는 의문점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느낌의 건물이며, 자세히 본다면 금방 "아! 카페구먼~"할 수 있을 정도로 루트 205는 시선을 끌고자 노력했으며, 일단 시선을 받으면 자기 어필을 철저히 하는 카페입니다.

카페 루트 205

 

 

루트 205는

화학첨가제를 배제한 자연 발효를 고집, 다소 늦더라도

유산균 발효종과 유기농 밀 등 천연 식재료를 엄선하여

당일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안심하고 건강하게

먹으면 먹을수록 속이 편안한 빵을 만듭니다.

 

"루트 205는 늦더라도 엄선하여 건강하게 만듭니다."

카페 루트 205

 

 

베이커리 카페 루트 205의 층별 안내

지하층 : 주차장으로 이용

1층 : 주문하는 곳, 테이블

2층 : 키즈존, 평상테이블, 단체석

3층 : 올라갈 수 없음

 

아이동반과 단체입장이 아니라면 1층에서 자리를 잡고 카페를 즐기다가 가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일부러라도 2층을 한번 둘러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두 번째 방문은 2층에 마련된 테이블이 필요해서일지도 모르니까요. 루트 205의 2층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할당해야 할 시간을 좀 더 유용하게 이용할 수가 있으며, 널찍하면서 구분된 공간의 단체석 또한 필요한 분들에게는 요긴하게 이용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소개되는 층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페 루트 205

 

 

실내 인테리어

곡선보다는 직선이 이용된 조명입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카페입니다. 단순하게 마감된 벽면과 천장의 마감에 직선으로 둘러진 등이 심플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습니다. 루트 205의 분위기를 맛으로 표현하면 청량감 강한 민트맛입니다.

카페 루트 205

 

 

1층 한 구석에 마련된 푸드 트럭입니다. 푸드트럭이라 말하지만 음식은 팔지 않습니다. 얼핏 보면 실제 자동차를 수리하여 도색한 것처럼 보이지만 철판을 자르고 구부리고 붙이고 칠해서 만들어진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차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카페 루트 205

 

 

입구 바로 옆에 자리 잡은 배너광고입니다. 루트 205에서 무엇을 잘 만드는지, 무엇이 가장 자신 있는 메뉴인지를 넌지시 알리는 내용입니다. "늦더라도 엄선하여 건강하게 만든다"는 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곳 루트 205에서는 빵도 빵이지만 시그니처 메뉴인 실타래 빙수는 반드시 맛을 보길 바란다"라며 적극적으로 빙수를 권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실타래빙수는 추천합니다.^^

카페 루트 205

 

 

주문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베이커리 카페입니다!"라고 말하는 공간입니다. 1층 공간의 거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가 많아 선택장애를 느끼는 것은 즐거운 비명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는데..., 움직임이 많은 동선에 노출된 빵의 위생 관리의 부재입니다. 먼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개선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카페 루트 205

 

 

서두에서 언급했던 2층입니다. 아이들의 공간이 마련된 공간입니다.

카페 루트 205

 

 

단체석이 마련된 2층입니다. 1층에서와 마찬가지로 인테리어 차량 한 대가 예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페 루트 205

 

 

2층 화장실 앞 공간입니다. 루트 205는 매우 청결한 화장실을 가졌습니다.^^*

카페 루트 205

 

 

이제부터는 다시 1층입니다.

밝고 화려한 색을 많이 이용한 인테리어입니다.

카페 루트 205의 실내 인테리어를 이쯤 보고 나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미 만들어진 건물에 카페가 입점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카페를 염두에 두고 지어진 건물이라는 생각말입니다.

카페 루트 205

 

 

우리 가족이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실타래 우유빙수, 초코숲라테, 캐러멜 마끼아또입니다. 비주얼과 맛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맛은 전달할 방법이 없지만 눈에 보이는 모습은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수가 있네요.^^

카페 루트 205

 

 

루트 205는 메뉴는 물론이고 인테리어도 맛이 있는 카페입니다. 소품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카페 루트 205

 

 

총평

• 미각만족, 시각만족! 만족도 높은 카페입니다.
• 시그니처인 실타래빙수, 만족스럽습니다.
• 인테리어가 깔끔합니다.
• 전체적으로 매우 청결합니다.
• 아이들을 위한 공간(2층)이 있습니다.
• 주차장이 넓습니다. 편안한 주차가 가능합니다.
• 친절합니다.
• 먼지로부터 노출된 빵들의 관리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