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파 1832 간단 소개
상호 : 금파 1832
구분 : 카페
위치 : 경기도 김포시 금파로 183-2 4층
전화번호 : 0507-1398-5622
오픈 : 11:00
클로즈 : 19:00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화요일
시그니처 메뉴 : 생망고빙수
주말 웨이팅 필수
1인 1 음료
하루 8시간, 주 5일제 근무의 활력 넘치는 직원들
화장실 : 층별 남녀구분, 매우 청결
주차장 : 넉넉하지 못함. 주차팁 본문 참조
주관적 평가 : 4.5점(5점 만점)
카페 금파 1832 주차팁
아래 사진은 카페 금파 1832가 보이는 금파로에 진입하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길 왼쪽의 4층의 붉은색 벽돌건물이 오늘의 카페 '금파 1832'며, 길 한가운데 차들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여 어찌할지 몰라하는 사람도 있고, 기다리다가 후진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밀고 들어가시면 큰 혼란에 빠지게 되니 후진하시어 계양천변에 주차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계양천에서 카페까지의 거리는 70m도 채 안됩니다. 먼저 온 사람이 주차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늦게 온 내가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겁니다.^^
아래 지도에서 파란색 글씨로 'P'라고 적힌 부분이 주차 가능한 곳입니다.
금파 1832의 의미는?
김포종합운동장이 있는 김포시 사우동의 도로명인 '금파로'에서 금파를, 상세주소 '183-2'에서 숫자만 나열한 1832를 가져다 작명한 신개념 카페명입니다. 도로명이나 옛날 주소를 활용, 카페명으로 쓰는 경우는 최근에 흔해지기 시작했지요. 대표적인 것이 김포의 '포지티즈 스페이스 566'이나 구로의 '카페 397'등이 있습니다.
왼쪽의 붉은색 벽돌건물이 금파 1832이며 오른쪽이 주차장입니다. 이미 만차상태입니다. 적어도 주차만큼은 서두에서 언급한 대로 계양천 천변에서 해결하시길를 다시 한번 추천합니다.^^
층별 안내
카페 금파 1832가 위치하는 건물은 4층건물입니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파 1832는 4층과 루프탑을 사용합니다. 건물을 짓고 건물 용도를 만들어 간 것이 아니라 "Play And Pause"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지어진 건물입니다. '뜀'과 '쉼'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을 지향, '뜀'은 축구교실을 의미하고 '쉼'은 카페를 의미합니다.
카페 금파 1832의 실내 전경
아주 작은 카페입니다. 어찌 소문이 났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작은 카페입니다. 좁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출입문을 만날 수 있으며, 문을 들어서면 아래 사진과 같은 금파 1832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측에는 카운터 및 주방이 작게 위치하며, 나머지 공간은 쟁반 하나만 놓일 정도의 작은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테이블이 동선을 막은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입구 쪽을 바라보고 찍은 금파 1832의 실내 전경
매인 공간의 오른쪽으로 마련된 베란다입니다. 날씨가 매우 더워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네요.
카페 금파 1832가 최근에 만들어진 카페라고 짐작되는 인테리어입니다. 요즘은 카페뿐만 아니라 미용실, 식당 등도 짓다만 건물에 바로 배선 및 배관을 하고 그것들을 노출시키는 전략을 세웁니다. 묘하게 이 인테리어는 호불호가 없는 결과를 만들어 냈으며, 비용 절감이라는 커다란 장점이 있어 꽤 오래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파 1832의 경우도 시멘트 질감의 마감이 카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5층 루프탑입니다. 금파 1832에서는 이곳을 다락방으로 부르고 싶어 합니다. 5층 계단실에는 다락방을 이용함에 있어 간단한 안내문이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락의 책은 서점판매용입니다. 눈으로만 예쁘게 봐주세요.
- 계단이 많아요. 오르고 내려가실 때 조심하세요.
- 반납은 아래층으로 부탁드려요.
루프탑에 위치한 다락방입니다. 층고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앉아 있을 것이니 불편은 아주 잠깐입니다. 넓이도 작습니다. 하지만 이도 역시 편안합니다. 테이블 하나가 차지하는 면적은 4층에 비해 더 넓으니까요.
지붕을 크게 뚫었습니다. 자연 채광이 들어오지만 실내는 시원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방문한다면 다락방의 인기가 절정일 겁니다.
주변은 이렇습니다. 공장이 많은 김포라지만 김포평야가 만들어내는 초록의 들판은 카페 1832를 찾은 또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금파 1832의 시그니처 메뉴는 망고빙수
"금파 1832는 카페가 아니라 빙수집입니다!"
저 역시 이곳을 찾은 이유가 커피가 아닌 망고빙수를 먹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테이블에 놓인 메뉴들 역시 한결같이 망고빙수였지요. 망고빙수의 존재를 모르고 방문한다고 해도 메뉴판의 생망고빙수나 다른 사람이 주문한 테이블의 생망고 빙수를 본다면 그것을 주문하고야 말 것입니다. 금파 1832는 망고빙수라는 메뉴하나로 대박이 난 카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ㅎㅎ
큰 의미 없는 메뉴판이지만 방문 전 참고 하세요.
쿠키도 있습니다.
금파 1832는 웨이팅 필수인 카페입니다. 작은 공간에 비해 많은 사람이 찾는 카페입니다. 따라서 아래 안내문은 적절한 조치이며, 배려라 생각되네요.
"기다려주시는 모든 손님분들께
먼 길을 걸어 금파 1832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풀만석인 경우 빙수를 드시는 순간까지 40분에서 최대 1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빙수를 제외한 음료, 쿠키, 케이크는 주문 후에 바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기를 원하시면 카운터로 오셔서 대기자 명단을 작성해 주세요. 차례시 호명해 드립니다.
조그마한 공간에서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드리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으니 너그러이 바라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약 10분의 웨이팅 끝에 드디어 테이블을 획득했습니다. 주문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망고빙수였습니다. 망고빙수의 가격은 앞서 소개한 메뉴판에서처럼 29,000원입니다.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게다가 29,000원짜리 망고빙수는 2인분입니다. 만일 3인이 이 카페를 찾으신다면 망고빙수 외 음료나 쿠키 또는 케이크를 한 조각 구입해야 합니다. 1인 1 음료가 적용되는 카페입니다.
하지만, 금파 1832의 망고빙수 가격이 결코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라호텔의 망고빙수 값은 약 10만 원에 육박하며 금파 1832가 만드는 생망고빙수는 바로 신라호텔에서 만드는 망고빙수와 같은 레시피라고 하네요. 1/3이 안 되는 저렴한 금액에 신라호텔의 망고빙수를 즐길다고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편인가요?^^*
본문에서 메뉴명 생망고빙수를 망고빙수로 언급했지만 물론 같은 메뉴입니다. 망고가 얼리지 않은 재료인지, 한번 얼었던 재료인지에 따라 가격과 맛의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금파 1832의 메뉴판에는 '생망고빙수'로 되어 있습니다.
금파 1832에서 생망고빙수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1832 생망고 빙수
금파 1832의 생망고 빙수는 매일 아침 정성껏 들여온 신선한 생과만으로 만들어집니다.
망고는 매일이 조금씩 다를 수도 있어요. 가끔은 새콤하고 때로는 달콤한 생과의 특별함을 너그러이 즐겨주세요.
자연과 계절이 주는 온전한 기쁨의 맛을 입 안 가득 느껴보세요."
오래된 전축과 레코드판에서나 들을 수 있는 조금 매캐한 음질을 내는 진공관 오디오가 한쪽 구석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망고빙수를 마치고 나오는 길은 우리 가족이 들이닥쳤을 때와는 다르게 풍경이 그려지고 있었네요. 웨이팅에 가담한 사람들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실내는 물론이고 엘리베이터 앞에까지 웨이팅! 모르긴 해도 망고빙수를 먹으러 왔을 것입니다.ㅋ
총평
- 야무지게 맛있는 생망고빙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 가성비는 반드시 경험한 후에 논해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 매우 친절한 직원들
- 손님들이 망고만 찾음
- 층별로 분리된 남녀구분의 화장실
- 매우 청결한 화장실
- 조금 외진 곳에 위치
- 많이 부족한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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