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의 뜻은 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한 호주 출신의 바리스타입니다. 2009년 매일우유는 그의 명성을 높이 사, 서울 서초에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50여 개 이상의 체인점을 갖추게 됩니다.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의 로고는 검은색 바탕에 빨간색 왕관을 가졌으며, 왕관 아래에 위치한 'Paul Bassett'은 호주의 바리스타 폴 바셋의 친필 사인이기도 합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대형카페입니다. 지인과의 만남의 장소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기는 했지만, 이미 지인의 방문 경험이 있고 그 방문에 만족도가 높아 추천으로 이어졌으며, 약 30분 운전으로 당도할 수 있었지요.
폴 바셋 북수원 DT점은 1번 국도 하행선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도 기록관 바로 건너편, 교육원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폴바셋의 영문 'Paul Bassett'과 폴바셋의 로고 빨간색 왕관을 기억하고 간다면 쉽게 눈에 뜨일 것으로 확신합니다.
'폴 바셋 북수원 DT점'에서 'DT'의 뜻은 'Drive Through'의 약자입니다. 즉, 폴 바셋 북수원 DT점은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주문하고, 계산하고, 주문한 메뉴를 전달받을 수 있는 매장입니다.
폴바셋 북수원 DT점의 주차장
폴바셋의 주차장은 일반 승용차 10대와 장애인 차량 1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넉넉하지는 않은 공간이지만 꽤 많은 비중으로 드라이브 쓰루를 이용하기에 주차를 하는 일이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이중 주차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이중주차가 되어 있었지요.
아래는 폴바셋 주차장의 이용 안내문입니다. 참고하시어 불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세요.^^
폴바셋 북수원 DT점 간단 소개
상호 : 폴 바셋 북수원 IC DT점
구분 : 카페
위치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555-3
전화번호 : 031-271-0910
오픈 : 07:00(토요일, 일요일 : 08:00)
클로즈 : 22:00
식약처 인증 위생등급 매우 우수 음식점
드라이브 스루
포장 가능
대형 카페
매일우유 운영
네이버 페이
애완견 출입금지
휠체어 진입 가능
화장실 : 남녀구분, 매우 청결
주차장 : 다소 부족한 공간
주관적 평가 : 4.3점(5점 만점)
입구 옆에 붙여진 안내문입니다. 키오스크 주문이기에 현금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세상은 점점 조폐공사가 할 일을 빼앗아가고 있네요.
아래 안내문에는 카페 매장의 오픈 시간과 클로즈 시간을 기록하였고 특이한 점은 주말에는 1시간 늦은 8시에 오픈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간단하게나마 주요 메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애완견 출입금지, 휠체어 접근 가능, 외부음식 반입금지를 나타내는 표시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 참고하세요.^^
누구의 평론인지는 모르겠지만 폴 바셋 북수원 IC DT점의 모습을 아래와 같이 평가, 분석했습니다.
"리듬감 있는 유니크한 아치가 돋보이는 파사드. 그 위로 펼쳐진 글라스 박스 안으로 아치가 부드러운 빛을 쏟아낸다.
입구에 들어서면 길게 드리운 촘촘한 라인이 보여주는 두 개의 원더랜드. 화이트 천장의 라이트 그린 사이드는 테라조 타일로 힙한 분위기를 만든다. 어른스러운 차분함이 묻어나는 다크 그레이 사이드에는 거친 질감의 천장에 마치 우주를 가져온 듯한 예술적인 라이트가 펼쳐지고 브론즈 카운터는 이 두 세계를 연결한다.
반짝이는 조명에 이끌려 2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밖으로 비친 아치는 딥그린 컬러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반대편에는 거꾸로 매달린 대리석이 오브제처럼 자리하고 있다.
모던한 대비 속에 다양한 표정을 가진 아치가 만드는 다양한 표정. 어른들도 설레는 Paul Bassett"
입구에 들어서면 아래와 같은 공간이 보입니다. 사진의 왼쪽은 음료를 받거나 반납하는 곳, 오른쪽은 빵과 케이크가 디스플레이되어 있는 곳입니다.
1층 전경입니다. 위 사진을 뒤로하고 바라본 모습이며 사진의 끝부분이 넓게 형성되는 구조를 가졌습니다. 아래 사진상의 복도는 그 넓은 구조를 만나러 가는 길에 불과합니다.
왼쪽에는 키오스크가 보입니다. 주문은 이곳에서만 가능합니다.
카운터에서 휘낭시에 제품을 구매하면 음료 최대 2잔을 사이즈 업 해드립니다. 휘낭시에 좋아하시는 분은 염두에 두시고 주문하세요.
그 외 손대기 미안할 정도로 잘 정리된 제품들이 "나 이쁘지?", "사고 싶지?" 하며 간절한 눈길을 보냅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1층에서는 확보하기 어려운 1층의 넓은 공간을 프레임에 넣어 봤습니다. 폴바셋 측에서 말하는 이 건축물에 대한 평가는 저의 시각으로는 와닿지 않는 평가입니다.
우선, 폴바셋 측에서 말하는 아치(Arch)가 눈에 들지 않습니다. 아치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1층과 2층으로 연결되는 그린(Green)의 그러데이션 또한 전혀 느낄 수 없었지요. 그러데이션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고 그 변화의 과정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폴바셋은 전체적으로 모던한 세련미를 가진 건축물로 느껴집니다. 벽과 천장 그리고 기둥과 보의 마감을 간결하고 가벼운 색감으로 마감했습니다. 거친 표면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살렸습니다. 가리지 않은 공간은 층고를 높이고 공감감을 느끼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세련된 샹들리에가 그 공간에 적당한 규모로 자리했습니다. 밤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더 아름다운 공간 연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층 전경입니다. 1층에서 느낀 인테리어의 톤에 크게 변화를 못 느끼겠지요? 폴바셋 측의 평가는 벽면에 마감된 짙은 그린이 1층과 다른 부분이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1층에 있다가 2층으로 오르면 뭔가 모르게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1층에서, 그리고 1층에서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느끼던 공간감의 상실에서 오는 느낌일 겁니다. 1층에 비하면 층고가 많이 낮기 때문입니다.
2층의 빈약한 공간감을 채워주는 1번 국도를 바라보는 통창입니다. 상당히 뜨거운 날씨였지만 폴바셋의 실내가 시원했기에 그저 시원시원한 풍경으로 인지되네요.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망고 스무디?입니다. 그리고 로고가 아름다운 폴바셋의 냅킨입니다.
총평
- 드라이브 스루
- 다양한 메뉴
- 대형카페
- 친절한 직원들
- 만족스러운 맛의 음료
-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
- 1번 국도 뷰
- 2층보다는 1층을 추천
- 다소 아쉬운 주차공간
- 대형카페에서 느끼는 웅장한 공간감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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