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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고양시 화정 맛집] 국사봉 가는길에 만나는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by Elga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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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는 반건조 상태의 명태를 말합니다.

 

코다리가 외식 메뉴로 자리 잡은 때가 언제인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로 자리매김한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한참 인기가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 인기가 시들해지는 메뉴는 아닌 듯합니다. 모르긴 해도 "바다에서 명태가 잡히는 한 코다리로 만들어지는 메뉴는 영원하지 않을까?"라고 짐작해 봅니다.

 

오늘 소개하는 경기도 고양시의 맛집,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은 화정동에서 국사봉 가는 길에 만나게 됩니다. 최근 이 길에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코다리를 매인 메뉴로 선택한 음식점이 또 생겨났다는 말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좋은 일이라 하겠지만요.

"코다리 밥도둑" 잘 아시는 바대로 체인점입니다. 보통의 경우 지역명을 붙이는데 '덕양구 성사동'에 위치하므로 '코다리밥도둑 성사동'이 정식 상호가 됩니다.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밥도둑 간단 소개

상호 : 코다리밥도둑 성사점

구분 : 해물, 생선요리

위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충장로 282번 길 136(성사동 130-5)

전화번호 : 031-965-1707

오픈 : 11:00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주말은 15:00~16:00)

라스트오더 : 19:55

클로즈 : 20:00

가오리 조림

친절

포장, 예약, 배달 가능

화장실 : 남녀구분, 비교적 청결

주차장 : 넉넉함. 주차관리인 

주관적 평가 : 4.7점(5점 만점)

 

  • 인터넷 소개에는 라스트 오더와 업무 종료시간이 명료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정작 코다리밥도둑 성사점에는 마지막 주문시간과 폐점시간이 지워져 있습니다. 폐점시간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픈시간만큼은 오전 11시를 정확하게 지킵니다. 10여분 일찍 도착하면 들여보내주질 않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주변에 카페, 화원이 많아 식사 후 잠시 이곳을 들르는 경우가 있나 봅니다. 따라서 코다리 밥도둑은 식사 후 차량의 이동에 대해 민감합니다. 주차 공간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테이블은 있으나 주차공간이 없으면 손님을 더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이동시 반드시 주차 이동을 해야 합니다.^^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밥도둑 성사점 실내 전경입니다. 관리가 잘 되어 10년 전(대략 10년은 된 것으로 짐작)이나 지금이나 실내의 청결도는 변함이 없습니다. 깔끔합니다. 테이블이나 의자도 낡아 보이질 않습니다. 입구부터 시작해서 곳곳에 크고 작은 화분으로 실내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꽤 밝은 실내를 유지하고 있으며 채광 관리도 잘되고 있습니다.

코다리밥도둑 성사점!, 무엇보다 친절합니다. 약간 딱딱한, 매뉴얼적인 친절이기는 하지만 그 친절이 몸에 배어 어색하지 않아 좋습니다. 많은 직원이 바뀌었지만 그 친절함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밥도둑 성사점 메뉴판

코다리 조림 小(2인)  27,000원

코다리 조림 中(2~3인)  39,000원

코다리 조림 大(3~4인)  52,000원

 

가오리 조림 小(2인)  33,000원

가오리 조림 中(2~3인)  47,000원

가오리 조림 大(3~4인)  61,000원

 

  • 코다리 조림과 가오리 조림 모두 매운맛, 보통 맛 선택 가능합니다.
  • 각종 추가메뉴와 사이드 메뉴 및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평일점심 특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적용됩니다.
  •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며 할인이 적용됩니다.
  • 1인 1 메뉴입니다.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의 특장점

코다리는 내장을 뺀 명태를 반건조시킨 것으로 명태의 효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인체조직구성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콜레스테롤은 거의 없으며, 단백질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특히 간기능을 강화하는 성분이 풍부하여 숙취해소 및 해독작용이 탁월합니다.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주변을 조금 더 살펴보자면,

여느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셀프코너를 운영합니다. 몇 가지 찬에 대해서만큼은 무한리필이 가능한 셈입니다.

오픈 시간에 도착했기에 직원이 세팅해 놓은 그대로입니다. 아직 아무도 손대지 않은 상태입니다. 흔히 적혀있는 문구로 코다리밥도둑 성사점 마저도 이 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리필하신 반찬을 남기시면 환경부담금 5,000원을 받습니다."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출입구 쪽에 마련된 별도의 매점입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커피자판기와 까만 콩, 두부, 잣, 양파 등이 주원료인 과자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흔하지만 없으면 아쉬운 연예인 싸인들.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정갈하게 테이블에 놓인 밑반찬입니다. 굳이 리필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초장에 제공된 찬의 양은 적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변함없이 미역줄기, 샐러드, 콩나물, 백김치, 마른 김, 이렇게 준비됩니다.

매인 메뉴인 코다리조림과 가오리조림이 매운 음식이어서인지 대부분의 찬들은 싱거운 편입니다. 하지만 재료 특유의 식감과 특징적인 맛은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김치의 아삭한 식감은 코다리밥도둑 성사점을 찾을 때마다 처음 손이 가는 찬이 백김치로 습관 될 정도입니다.^^*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과거 매운맛에 민감한 적이 있었습니다. '맵다'는 기준이 개인마다 다 다르지만, 유독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제게는 음식을 주문할 때 한 가지 일거리가 있습니다. "맵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순한 맛', '착한 맛' 정도를 원하는 것이지요. 이것을 잊으면 정작 메뉴가 준비되었을 때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매운 음식에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주문할 때 반드시 "맵지 않게 해 주세요~"라는 당부를 잊지 마시길 추천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코다리조림 중(中)입니다. 3인분에 해당되는 만큼 잘 보시면 코다리 3마리가 보이실 겁니다.^^~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3마리, 간이 잘 배어진 무, 찰진 가래떡, 메추리알, 이것이 전부입니다. 대식가가 아니라면 굳이 공깃밥이 인당 하나씩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코다리 세 마리는 3인분으로서 적은 양이 아닙니다. 음..., 무의 맛은 반드시 경험하시길.....ㅎㅎ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코다리 밥도둑 성사점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반찬을 접시에 미리 담아놓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바쁠 시간을 대비해서 미리 담아놓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 접시의 수가 너무 많아 보이며, 미리 담아 놓은 찬은 수분이 마를 수가 있으며, 지나치면 식감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맛, 양, 가격, 친절도, 청결도..., 다 만족합니다. 굳이 불만사항 한 가지를 억지로 만든다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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